Logger Script
할머니 이야기 상단 이미지
사회공헌 HOME >화살표 할머니 이야기 >화살표 사회공헌
성전건축
하나님의 전을 짓는다는 것은 아무에게나 허락되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하고 영광스러웠던 다윗왕도 평생토록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누렸지만, 성전을 짓는 복은 허락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잘것없는 시골 빵장수에게 크고 작은 하나님의 전을 일곱 개 이상 지을 수 있게 해 주셨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겠습니까? 신부동 성심교회를 비롯해
오산 궐리교회, 내골리 성심교회, 통제선 위의 백학성심교회, 그리고 화성군 성심교회, 연산 성결교회 등이 바로 초실 심복순 할머니에 의해 지어진 것들이며 지금도
초실의 성전건축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성전건축 이미지01
눈이 펄펄 오는 날 어느 목사님이 초실을 찾아와 사정 얘기를 했습니다.
개척교회를 하다가 집세가 밀려 쫒겨나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초실은 수중에 있는
돈을 털어 급한 대로 해결해 드렸습니다. 그 후에도 얼마 동안 생활비를 지원해
드렸는데 그 목사님도 그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 목사님은 자신이 벌침 놓는 기술이 있으니 놓아주겠다고 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사랑은 주는 것이라고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서로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사랑은 줄줄도 알아야 하지만 받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들을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성전건축 이미지02
심권사님의 열정은 바로 예수님을 닮으신 주님 사랑의 열정이셨고 인자하신 모습과 따뜻한 성품에서 풍겨나오는 온화함이 밝은 웃음 속에
가득하셨습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초실선교회의 전도와 장학사업으로 천국에 상급을 쌓으시며 주님 사랑을 끝없이 실천하시는 권사님의
사역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말과 혀로만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1서 3:18) 하신 말씀을 기쁨으로 실천하시는 모습에서 우리들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다윗왕보다 행복해질 수 있는 비결을 초실 심복순 권사님께서 쓰신 책과 시를 통해서 배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초실 심복순 권사님! 바로 이 시대 우리가 본받아야 할 믿음의 어머니입니다.
박희봉 목사 (안양 제일교회)
전국간증
초실은 호도과자에 대해 강연해 달라는 곳은 한 번도 간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일로 부르시는 곳이라면 한 번도 거절해 본 적이 없습니다.
간증을 요청받으면 만사를 제쳐놓고 가는데 그동안 다닌 곳을 합치면 아마 70여 군데가 넘을 것입니다. 초실에게는 간증집회에 가는 데 있어서 나름대로 정해놓은
원칙이 있었습니다. 반드시 감사헌금을 먼저 드릴 것, 거마비나 사례비를 절대 받지 않을 것. 말씀은 신명기 28장 1~6절이나 시편 84편의 말씀을 주로 택했습니다.
이 말씀들은 초실의 인생에 소중한 교훈을 주었던 것이기에 힘있게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간증 이미지
하루는 초실이 천안 부근의 어느 천막 교회에 간증집회를 하러 갔습니다.
몇 명 안 되는 교인들이 교회를 개척해 보겠다고 기도하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마가복음 9장 23절을 읽고 믿는 자에게는 능이 못하심이 없음을 전했습니다.
마침 구석에 주먹만 한 돌멩이가 보이길래 그것을 들고
“하나님을 믿으면 이 돌덩어리도 금이 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초실은 자신도 모르게 소리쳐 그 일이 있고 나서 두달 후 서울의 모 교회에서
천막 교회에 천 오백만원의 건축비를 보내왔습니다. 목사님이 그 돌덩이를 보관해
두었다가 금은방에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만약 이 돌덩이가 금이라면 얼마나 나가나고,
그러자 놀랍게도 금은방에서 천 오백만원쯤 나간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선교사업
우리 주 하나님 말씀에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기쁨은 마을 사람들을 다 불러 잔치하는 아버지의 마음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한 영혼을 구제하는 전도, 선교보다 더한 충성은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면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갚아주시고,
대대손손 복을 내리십니다. 저는 천안역에서 63년째 호도과자를 팔아오고 있습니다. 목표는 물론 선교입니다. 육신의 빵보다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을 힘 닿는
데까지 전하는 것은 이러한 깨달음과 무수한 체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함께 나의 시간과 재능, 물질을 복음 선교, 외국인 근로자 선교에 바쳐 봅시다.
-외국인 근로자 선교회 회보에 기고한 초실의 글
사회선교사업 이미지01
중부대학교 조경장학회 창립
국가에 유익한 조경 및 식물 보호 분야의 지도적 인물을 배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부대학에서 조경장학회가 설립되었습니다. 크게 기여하지는 못하지만 부족한 대로
초실은 장학회의 회장직을 맡게 되었는데, 평소에 그가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
각종 나무들과 화훼까지 관여하는 조경학이라는 학문에 많은 호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는 이 나라 강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기 위해 그것들을
연구하는 학생들에게 작으나마 혜택이 돌아가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소년 교도소에서 핀 희망
이따금 초실이 찾아가는 소년 교도소가 있었습니다. 그가 시편이 수록된 작은
신약전서를 가져가서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손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처음엔 열 명
정도밖에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초실이 아이들에게 옥살이를 했지만 하나님을 잘
섬기다가 국무총리까지 된 요셉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얼굴이 매우 밝아지는 것이었습니다.
맨 앞에 앉아서 생글거리던 제일 어린 소년이 눈이 붓도록 울어 그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어릴 때 주일학교에 다니던 아이들도 꽤 많았는데, 그날 가지고 간
성경책이 모자라 초실은 나중에 1백권을 더 사서 보내주었습니다.
사회선교사업 이미지02
사회선교사업 이미지03
신학대학을 포기할 뻔한 청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초실이 일을 끝내고 정리할 무렵 방송에서는 어느 딱한 청년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심한 장애를 입은 청년이 신학대학에 합격했는데 입학금이
없어 학교에 못 가게 될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날은 장사도 잘 되지 않아 모인
돈이 별로 없었고, 있는 것은 다음 날 팥을 살 돈이 전부였습니다. 그는 순간 망설이다가
전화기를 집어 들고 방송사로 번호를 눌렀고, 그 딱한 장애 청년의 주소와 전화, 온라인
번호를 받아 이튿날 은행 문을 열자마자 송금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초실에게 즉흥적이고 무모한 일이라고 했지만, 그는 반드시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일반 세상 학문을 하는 것도 아니고 주님의 종이 되기
위해 신학 공부를 하겠다는 그가 얼마나 갸륵한가, 초실은 주님께서 그 청년에게
좋은 길을 열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외국인에게도 나누는 복음
초실이 외국인근로자선교회 후원에 참여하게 된 후 선교회 회장과 영어로 설교할
진방주 목사가 찾아왔습니다. 진 목사는 미국에서 공부해서 영어를 썩 잘한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비록 우리나라에 잠시 머물다 갈 사람들이지만 복음과 함께 한국의
정을 듬뿍 안고 간다면 나라를 위해서도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
종들을 적시 적소에 매치하셔서 서로 돕게 하시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심을 초실은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런 주님의 사역에 자신도 한몫하게 해주시니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일까요. 한 알 한 알 구워져 나오는 호도과자처럼 저들의 사역에
알찬 열매들이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사회선교사업 이미지04
저서소개
신앙 간증집 ‘나는 다윗왕보다 행복합니다’를 출판한 후 초실은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간 연락이 끊어졌던 사람들도 다시 만나고, 독자들과의 만남, 교회 초청 등으로 한가함을 누릴 겨를이 없었습니다. 살아온 날들에 대해 똑같은 간증을 되풀이하는
것이지만 매번 낯선 교회를 방문하는 일은 그에게 가슴이 떨리는 일이었습니다. 자칫 자신이 한 일을 자랑하는 일이 될까 언제나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는 간증 시간을 하나님이 하신 일을 증거하고 자랑하는 복된 시간으로 믿기에 담대히 강단에 설 수 있었습니다. 힘찬 아멘 소리가 예배당을 울릴 때처럼
초실의 마음이 뿌듯할 때는 없습니다. 노년의 나이에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자신을 써주신다는 것이 감격스러웠습니다. 아직 다 넘기지 못한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들은 이렇게 하나님의 도구로 열심히 쓰이는 기록으로 채워지기를 초실은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저저소개 이미지
1996년 5월 23일, 초실의 첫 신앙 자서전인 나는 다윗왕보다 행복합니다 출판 기념회를
가졌습니다. 그는 아침 일찍 성심교회 교우들과 버스를 대절하여 함께 한국기독교 백주년
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출판 기념회는 제1부를 감사예배로, 제2부를 축하와 나눔의
시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정성 어린 선물과 축하 인사를
받았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진실이 담긴 감사의 말씀과 함께 좌중을 한바탕 웃겨줄
농담이라도 하려 했으나 너무 긴장한 탓인지 입술만 바짝바짝 타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초실은 많은 말을 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잘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권사님이 세우신 일곱 교회마다 주님의 몸과 제자로서 합당하게 하시고, 노아의 방주가 되게 하사 말세의 흑암에 살아가는 뭇 심령들에게
영원한 빛인 주님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권사님의 책이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게 하시고 읽는 이마다 마음에 은혜가 되어
주님을 모르는 사람마다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권사님이 살아오신 길을 뒤따라 걸어가게 하소서.
배영호 장로